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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기가구에 '희망온돌 긴급자금' 20억 지원

오옥균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09:33]

서울 위기가구에 '희망온돌 긴급자금' 20억 지원

오옥균 기자 | 입력 : 2024/03/26 [09:33]

 

서울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법적 지원 기준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온돌 위기 긴급기금'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는 총 20억원이다.

 

주거 위기 가구에게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형 임차 보증금 지원 사업'과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취약 계층 위기 가구 지원'이 주된 형태다.

 

임차보증금 지원은 공공전세임대주택 본인부담금 기준에 맞춰 가구당 지원 한도액을 최대 60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인상했다. 120여가구에 총 7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위기 상황에 놓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서울시 거주 세대주라면 동주민센터, 지역 복지기관, 주거상담소 등에서 오는 2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사업은 기존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벗어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혹은 긴급한 위기가구에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최대 지원금은 100만원으로 총 12억 4000만원이 책정됐다.

 

취약 계층 위기 가구 지원 신청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쪽방상담소 등 서울시 소재 110개 거점 기관에서 할 수 있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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