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3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립·은둔 청년의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시 지원 사업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검사, 심폐 기능, 혈액 질환 등 69개 항목(11개 종목)에 대한 검진을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신체·정신적 질병이 있는 청년에 대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상담해 줄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자체 보유 웹진, 누리집, 누리소통망 채널은 물론 17개 검진센터 내 디지털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고립·은둔 청년의 43.2%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청년(14.2%)에 비해 약 3배 이상 높은 수치이고, 정신건강 관련 약물 복용 비율도 일반 청년(8.6%) 보다 2배(18.5%)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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