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이 밀집된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에 최고 26층 아파트(703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 를 열어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공덕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에 위치한 공덕7구역은 도심부에 근접해 있지만 구역 내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동 수의 84.8%에 달하고 과소필지(면적 90㎡ 미만 토지)가 72.5%에 달하는 등 지역 여건이 열악해 정비사업을 통한 주거지 개발이 요구된 곳이다.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에 따라 공덕7구역에는 용적률 234.94%의 최고 26층, 10개동, 703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울러 대상지 동쪽 만리재로와 서쪽 만리재옛길을 연결하는 폭 6m의 공공보행통로, 충분한 면적의 돌봄시설, 개방형 커뮤니티 배치 등이 계획됐다. <저작권자 ⓒ 한국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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