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5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로써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최고 35층 높이의 공동주택 844세대가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노량진4구역은 지난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완료돼 지난해 12월 이주를 시작한 구역이다.
장승배기로 측에서 송학대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의 폭원도 3m에서 6m로 확대된다.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 체육시설이 건립되고 향후 지역 필요시설 건립을 위한 공공공지도 확보된다.
아울러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13존치관리구역(면적 3만4555㎡)'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해 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노량진 지구의 재정비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노후화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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