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상공인 자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 지난 8월 발표한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3종세트’의 일환으로 KB금융지주로부터 50억원을 기부 받아 이 사업을 추진한다.
자녀를 키우는 소상공인이 민간서비스기관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돌봄비(1만5000원) 중 자부담(5000원)을 제외한 1만원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자녀 1인당 월 최대 60만원씩 6개월 간 36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2자녀 가구의 경우 월 최대 90만원, 6개월간 총 540만원을 지원 받는다.
사업주뿐 아니라 종사자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와 종사자 가운데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사업주나 종사자(부 또는 모)와 아동이 주민등록상 같은 주소에 있어야 하고, 사업주는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영업 중이어야 한다. 종사자는 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된 상시 근로자라야 한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등하원 동행, 준비된 식사·간식 챙겨주기, 재우기·깨우기, 위생 관리(세수, 손 닦기, 환복, 기저귀 갈이), 돌봄 후 뒷정리, 실내 놀이 등이다.
서울시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아 10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용 절차 등 자세한 안내는 120다산콜센터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모바일 KB스타뱅킹 앱 FAQ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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