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신설1구역에 24층 높이의 공동주택 299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신규)'과 '서소문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등 2건의 각종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됐고, 입지 특성·주변 현황에 따라 건축·경관·교육 분야 통합 심의로 진행됐다.
해당 구역에는 지상 24층, 지하 2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세대(임대 77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33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경로당, 작은도서관, 실내주민운동시설 등도 개방된다.
통합심의로 심의기간이 단축돼 사업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통합심의로 중복·상충되는 의견이 줄게 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인허가 준비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지원을 통해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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