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4동 일대 노후 주택지에 1170세대, 관악구 신림동 일대 저층 주거지에 1402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8일 '신림동 675번지 일대 신림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29일에는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악재개발은 관악구 목골산과 가까운 저층주거지로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된 곳이다. 과거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4년 주민 반대로 해제됐다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이 재추진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지하2층~지상 25층, 임대주택을 포함 총 1402세대로 재개발된다. 용적률 215% 규모의 아파트로 총 26개 동으로 건립된다.
시흥4동지역은 오래된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보행환경도 열악한 주택지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 요청에 따라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최고 35층 이하, 총 1170세대(임대주택 225세대 포함)가 건설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생활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도시경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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