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까지 학교 밖 아이들의 정확한 규모와 소재를 집계해 발표하기로 했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 주도로 관계부처가 함께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마련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작업반(TF)' 첫 회의를 진행한다.
TF에는 교육부 차관보가 단장을, 교육부와 통계청의 국장급 간부들이 간사를 맡는다. 여성가족부(여가부), 법무부, 고용노동부(고용부), 보건복지부(복지부)의 관련 실무 부서들도 TF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우선 관계 부처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올해 상반기 안에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해 심의를 거친다. 이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기본통계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정부 차원의 기본통계가 마련되면 학교 안팎의 아동·청소년의 규모와 소재 등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가 모르던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기본통계 작성을 위해 각 부처가 보유한 DB와 통계 시스템을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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