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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세 이근순 할머니, 최고령 초등학력 이수

계선미 기자 | 기사입력 2024/01/25 [09:24]

94세 이근순 할머니, 최고령 초등학력 이수

계선미 기자 | 입력 : 2024/01/25 [09:24]

▲ 거창군에 사시는 이근순 할머니.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

 

94세 이근순 할머니가 경남고육청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아 화제다.

 

성인문해교실은 사회,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정해진 과정을 마치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이 할머니는 거창군 문해교실 3단계를 수료하며 초등 학력을 인정받았다. 이 할머니는 지난 2021년 초등 1단계(1~2학년 수준)를, 2022년 초등 2단계(3~4학년 수준)를 마쳤다.

 

오는 2월 7일 졸업식을 앞둔 이 할머니는 “새로 공부를 시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이가 들어 선생님을 힘들게 한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나는 운이 참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초등 학력 인정 과정은 1단계(1~2학년 수준)는 주 2회 이상, 6시간을 출석해 국어, 수학을 배운다. 2단계(3~4학년 수준)는 매주 최소 3회, 6시간을 출석해 국어, 수학, 영어, 기타(음악/미술) 과목을 배운다. 3단계(5~6학년 수준)는 매주 최소 3회 이상, 6시간을 출석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기타(음악/미술/한문) 과목을 배운다. 단계별로 40주, 총 24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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